1.8.13

I have got a Fancy box in KOREA!!!

사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에 글도 있답니다.
이번엔 한글로 리뷰쓰고 생각쓰지만 
다음에는 영어로 쓰겠습니다.





















































새로운 박스를 구매할 때의 설레임,
새로운 박스가 출고되어서 비행기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을 때의 기다림
새로운 박스가 인천국제공항 세관에서 내가 제출하지 않은? 나의 기다림을 증폭시키게 서류를 보내라고 독촉할 때의 초조함(내 상자 누가 건들었어!!!)
새로운 박스가 세관을 통과하고 적정수준의 통관세를 지불하고(이번에는 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박스가 집에 왔다는 FEDEX 기사님의 연락을 받고^^
힘들고 지치고 무거운 가방메고 오느라 다리에 힘도 풀렸지만
새로운 박스를 보고 초콜릿 먹을 때 보다 기분이 업되어서
새로운 박스를 바닥에 놓고 카메라를 꺼내고
글로시박스를 받을 때 처럼 두근두근 긴장을 하고
내 물건이 맞는지 확인을 한다음에
가위로 테이프를 자르고 만나는
새로운 박스와 만나게 되어 반갑다는 Fancy의 Greeting!
포장지를 하나 둘 꺼내면서
물 속에서도 편하게 쓸 휴대용 스피커
SIHYO의 상징인 검은테 선글라스
내 요리를 담당해줄 버거 패티 두드리기, 야채 잘게 자르는데 돕는 쵸핑
그리고 작은 팔찌
마지막으로 화장품 샘플 조그만한것!
분명한 것은 글로시박스와 비교했을 때는 벨류가 떨어지기는 해도
실생활에서 필요하는 것을 보내준 것 같다.
많은 글로시박스 사용자들이 샘플을 미니어처를 받으면서 왜 이렇게까지밖에 못하냐는 말을 많이 하지만 글로시박스는 진짜 많은 것을 노력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Fancy를 통해서 다시 느꼈다.
Fancy.com에서 볼 수 있는 제품들 중에서 Total value는 90달러를 넘는 것들이라고 하지만 잠재적인 고객을 미리 확보하고 박스를 구성하는 Fancy는 글로시박스만큼의 놀라움은 적은 것 같다. 다양한 Fancy에서의 제품을 추려내서 주문을 내고 고객들은 선택을 해서 받는 Fancy인데, 진짜 Fancy한 실생활용품이 들어있어서 신선하다.
올리브TV를 보면서 쵸퍼는 꼭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에누리닷컴에서 찾고 그랬는데 진짜 왔다. 간절하게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시크릿의 비밀은 여기서도 풀렸다.
다양한 제품 군에서 고객이 선택한 제품 군으로 그리고 Fancy한 것을 보내주는 Fancy의 MD도 대단한 것이다.
글로시박스의 7배되는 상자에 담긴 Fancy는 진짜 기대가 쭉쭉 올라가게 해주는 역할을 했고 내가 그렇게 말하지 않았지만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도착했다는!!!
우리나라에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받는 많은 분들이 자신이 16500원을 지불하는데 백화점에서 받을 수 있는 샘플을 미니어처를 보내준다고 그리고 상태도 별로 안좋은 제품을 보내준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서브스크립션서비스 코스트면 교통비,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에 대한 자기 가치, 매장에서 샘플하나주세요, 더 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말하는데 필요한 수줍음, 자존심을 굽히고 하는 행동들, 백화점을 가기 위해서 화장하는데 입는 옷을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을 모두 포함하면 그 가치에 비해서 적은 비용으로 화장품 브랜드와 제품, 마케팅에 대해서 최적화되고 뛰어난 인재들이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하고 담은 우리나라 서브스크립션서비스는 진짜 전세계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것들이다.
16500원, 어떻게 보면 큰 돈일 수 있고 어떻게 보면 적은 돈 일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봐야할 것은, 16500원(배송료 포함)으로 상자에 담긴 화장품을 실제로 구입하기 정말 어렵다는 것이다.
Fancy는 39USD에 배송비 19USD라는
16500원으로 받는 혜택도 크다 사실, 조금만 노력하면 리뷰 포인트, 스타벅스 음료 기프티콘, 파티 초대장, 작은 선물들이 가득한데 너무 무료, 공짜에 익숙한 소비자여서 그런가??? 자신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갖는다면 3800원하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잔 마실 수 있고, 설문조사 참여하면 1500포인트를 주고 모으면 박스 하나 더 받고 또 다양한 체널을 통해서 이벤트를 하여 글 하나 잘쓰고 마트에서 백화점에서 무료행사 시식행사한다고 달려드는 것처럼 잠깐 집에서 폰이나 컴퓨터로 참여하면 큰 선물도 받을 수 있는데 많이 아쉽다.
Fancy는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글로시박스나 미미박스가 우리나라에서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서비스를 하고 모든 마케팅을 영어로 한다고 했을 때 우리나라 소비자가 블로그를 통해서 볼 수 있는 정도의 불평을 글로시박스와 미미박스에 할까???
서브스크립션커머스,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현재 다양한 서브스크립션서비스를 받는 그리고 한달 생활비의 30%를 지출하고 있는 나로써 내가 힘들게 무겁게 다닐 필요없이 이런 서비스를 받고 또 쌓인다고 해도 같지만 다양한 제품을 갖음으로써 기분에 따라 연출할 수 있는데, 블로그를 보면서 너무 아쉬웠다.
이번 Fancy box는 이따 출근해서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배울 것이 많기 때문이다.
화장품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20개월,
잡지 구독 80개월 하면서 컨텐츠에 대해서 아쉬웠던 것은 있지만 내가 힘들이지 않고 방에서 현관문을 열고 무겁지 않은 제품을 받아와서 방에서 설레는 마음에 가위질을 하고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얼마나 좋은, 나를 돋보이게 해주는 컨텐츠가 있을까 설레면서 서브스크립션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로서 그리고 새로운 서브스크립션서비스를 받는 소비자로서 이번 Fancy는 나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이 서비스에 대해서 초심을 잃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하였다.
Fancy는 이미 투자 받은 것도 많고 사전에 고객부터 확보하여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 서비스는 쉽게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갈 것이며
한국에서 Fancy를 받아보는 열 손가락에 드는 고객이 되어있기를 바라며...
(Fedex에서 Fancy가 처음으로 받는 물건이어서 통관하는데 어려웠다고 했다.)
이만 끝.
긴 새벽에 오늘 배운 것, 그리고 공부할 것이 많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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