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12

[새마을운동신문]Y-SMU포럼­다문화가족 청소년 '희망여행'

지난여름 활동한 멘토링프로그램 신문기사



Y-SMU포럼­다문화가족 청소년 '희망여행'

[인천 계양구]

인천 계양구새마을회(회장 정만조)는 지난 7월 7일 계양구새마을회관에서 새마을지도자 및 다문화가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청소년과 함께 만드는 희망여행’을 위한 ‘다문화청소년과 Y-SMU 계양포럼 대학생 1:1 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결연식을 계기로 다문화가족의 청소년들과 Y-SMU 계양포럼 대학생들이 조언자가 되어 체험학습, 봉사활동, 학습지도, 생활 상담을 진행했다.
또 지난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강화 서해유스호스텔에서 ‘다문화청소년과 함께 만드는 즐거운 희망캠프’를 실시했다. 다문화청소년 20명과 Y-SMU 계양포럼 대학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캠프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희망캠프를 통해 다문화청소년과 Y-SMU 계양포럼 대학생간 단합활동과 현장체험으로 다문화청소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어려움을 헤쳐 나감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데 기여함은 물론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됐다.

(참여후기)

다문화청소년 글로벌 인재로 육성

Y-SMU 인천 계양포럼은 다문화 가정 청소년 모두가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난 여름부터 교육, 문화체험, 운동, 여행, 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학생 멘토들의 노력과 나눔을 통해서 다문화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달려갈 힘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었다. 특히 대학생들이 청소년들의 형, 누나, 선생님이 되어 다문화 청소년들과 교류하면서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하면서 지역 예술,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우리나라 각 지역에서 다문화페스티벌을 하고 있고, 다문화 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다문화가정을 이해할 수 있었고, 우리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고민거리를 알게 되었다. 다문화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이번 멘토링을 통해서 다문화 청소년, 가정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다문화가족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우리 지역인 계양구에서 다문화청소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 프로그램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고 앞으로 계속 이어나가서 지역 다문화 청소년들이 다문화 가정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을 것이 아니고 양국의 말과 문화를 누릴 수 있다는 강점을 부각시켜서 다문화 청소년들이 자긍심을 갖고 대한민국의 소중한 글로벌 인재로 자라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안시효 Y-SMU 인천 계양구포럼(상명대 4학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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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광주 서구새마을회(회장 최덕환)는 다문화가족 청소년과 함께 만드는 희망여행의 일환으로 이들의 활동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한 행복한 동행의 첫걸음으로 ‘다문화 청소년과 Y-SMU 대학생 1:1 결연식’을 지난 6월 22일 양동 웨딩의 전당 금호 지하1층 목련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결연식은 다문화 청소년과 Y-SMU 서구포럼 대학생 각각 20명이 참석해 결연증서를 교환하여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고민과 갈등을 해소함은 물론 젊은 대학생들에게는 다문화 가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했다.
또 지난 8월 21∼22일까지 다문화가족 청소년과 Y-SMU 서구포럼 대학생,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청소년과 함께 만드는 희망캠프’를 전남 보성군 일원에서 실시했다.
지난 9월 25일 웨딩의 전당 금호 3층 노블레스홀에서 ‘다문화 청소년과 함께 만드는 희망여행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구청 민원실 등을 견학함은 물론 다문화 청소년과 Y-SMU 서구포럼 대학생간 1:1 결연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 왔던 학습지도와 희망캠프 등 활동영상을 감상했다.


(진행후기)

지역 다문화프로그램 개발과 준비된 자세

지난해 다문화 가정 자녀 학습지도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어 지역 다문화가족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데 보탬이 되고, Y-SMU 포럼의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갖고자 다문화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결연식을 시작으로 학습지도, 희망캠프, 평가회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효율적인 학습지도를 위해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교재를 구입해 지원하고, 다문화가족 부모와 협의해 취약과목을 중점적으로 지도했다.
희망캠프 프로그램은 보석을 이용한 비즈공예와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흥겨움을 더했으며, 천연염색공예관에서 손수건과 티셔츠에 쪽빛염색을 체험하고, 녹차밭과 차 박물관 견학, 다례교육 및 기본예절을 배우는 일정으로 이뤄졌다.
평가회에서는 모든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의 참여 소감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소감문을 들을 때마다 그동안 있었던 일들이 하나 둘씩 스쳐 지나갔으며, 아무런 사고 없이 결연식 장소에서 모두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게 참 행복했다. 이어서 그동안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한 사진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제작한 사진영상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이 화면에서 나올 때 마다 영상을 본 학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넘쳐흘렀다.
나는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다문화 가족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지금보다 더 지역사회 다문화 가족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참여하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준비된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노창기 광주 서구새마을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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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충북 옥천군새마을회(회장 전용택)는 지난 6월 10일 옥천군 다목적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2012 지역다문화프로그램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 청소년과 떠나는 희망여행’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이날은 제1차 특별활동으로 ‘다문화청소년과 Y-SMU 옥천포럼 회원간 1:1결연식’을 통해, 20명의 청소년과 20명의 대학생 청년들이 오누이를 맺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는 날이었다. 또 새마을부녀회원과, 여성결혼이민자 40여명이 함께 결연식을 갖고, 지역에서 좀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협력자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또 2차 사업으로 지난 9월 15∼16일까지 천안독립기념관, 상록리조트, 도고글로리콘도, 아산장영실과학관, 아산시환경생태공원을 둘러보는 ‘즐거운 희망캠프’를 추진했다.
지난달 14일에는 ‘다문화가족 끼와 멋자랑대회’를 열어 다문화가족 끼와 멋자랑 및 사업평가회를 가졌다. 7가족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했고, Y-SMU 옥천포럼 회원 및 가족들이 참여해 그간 이루어졌던 사업경과보고를 듣고, 멘토와 멘티의 소감문을 통해 뜻 깊은 만남을 이야기했다.

(참여후기)

나에게 삼촌이 생겼어요

지난 6월 뜻 깊은 만남을 통해, 누나, 형들과 인연이 되어 지난 5개월간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중학생으로 멘티중에 가장 큰 맏형이라 결연식장에서 쑥스러웠다.
멘토삼촌을 소개받고 처음 만남은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멘토삼촌이 물어보는 말에 답하느라 곤혹을 치른 기억이 난다.
가끔 전화를 하고, 중화요리집에서 밥을 사주면서 나에게 다가오려고 하는 멘토 삼촌이 처음에는 낯설더니, 점점 진짜 삼촌이 되어가고 있었다.
멘토삼촌은 영어공부가 부족한 나에게 고등학생 박모세 형을 소개시켜 주었고 영어공부도 조금씩 자신감이 생겼다. 매일 공부를 도와 줄 수는 없지만 일주일에 한번 정도 나의 영어실력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삼촌에게 감사한다.
삼촌은 학창시절 공부를 썩 잘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더 삼촌이 나를 이해해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의 멘토인 삼촌은 학습보다는 내가 친구들과의 소소한 갈등 같은 것들을 이야기 해주면, 따끔하게 친구에게 이야기를 하거나, 아니면 이럴 땐 양보하는게 좋겠다라고 자세히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했다.
우리 부모님께 말 못할 이야기도 이제는 서슴없이 할 정도가 되었는데…이제 마지막이라니… 아쉽다. 그래도 삼촌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만남을 약속했다.
지역다문화사업이라는 의무감에서가 아니라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그런 만남이 더 좋다고 하시는 삼촌, 그리고 이 자리를 만들어 준 옥천군새마을회! 모두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김승범 충북 옥천중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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