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MIT 수학천재들이 카지노를 습격하는 '21'이라는 영화를 봤었다.
정말 열심히 수학을 공부하고 두뇌를 훈련하면 부자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정말 대단한 일이 일어났다.
복권 시스템을 연구하던 MIT 학생들이 MIT가 속해있는 매사추세츠주의 복권인 'Cash WinFall'이 미국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는데.
'Cash WinFall'은 최종 당첨자가 없으면 당첨금을 여러명이 나눠갖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지급방식에 주목해서 1장당 2달러인 이 복권을 60만달러어치 사면 투자금액의 15~20%를 돌려받는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요즘같이 헷지펀드들이 살 길이 많이 줄어드는 시점에, 60만달러 이상의 거액 보유자, 또는 거액 헷지펀드들, 사모펀드들이 이렇게 복권에 투자함으로써 1주일만에 20%의 수익을 올린다면 정말 대단한 운용가가 탄생했다고 할 것이다.
메사추세츠주의 감사결과 복권 운영자들은 MIT학생들의 이런 수법을 알면서도 복권 판매 매출액이 올라간다는 점때문에 몇년동안 눈을 감았다고 한다.
하지만, MIT학생들의 수법이 위법행위는 아니라는 사실.
복권 운영자들 중 개인적으로 이득을 챙긴 사람도 없고, MIT도 그랬다고한다.
하지만 이 복권은 올해 초 판매가 중단되었다고.
이런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니.
너무 놀랐다.
복권 시스템을 연구하는데 직접적인 투자를 통해서(교육용으로) 복권 시스템의 허점을 찾아내 수익을 올린다니!!!!!
요즘 많은 투자상품들이 큰 수익을 못올리고 있는데,
HF, PEF등이 또는 이러면 안되지만 MF, GF등이 복권에 투자해서 수익을 올리는 것도 좋은 투자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복권을 소량 사게 되면 당첨금이 투자금을 넘지 못할 수 있는데,
이렇게 대량 구매하게 되면 당첨금을 싹쓸이 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규모가 큰 복권일수록 투자자들은 더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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